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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커버이미지)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윤석 외 지음 
  • 출판사파지트 
  • 출판일2023-03-3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더 나은 세상을 위한기자들의 용감한 기록

관훈언론상, 한국방송기자대상, 올해의 좋은 보도상,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는 JTBC 탐사기자들의 치열한 취재기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이 출간되었다. 국회의원, 미쓰비시 등 소위 건들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을 취재하며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대부분 상식 밖의, 예상치 못한, 당황스럽거나 위험한 상황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마주할수록 물러남 없이 언제나 한 발 더 나아가 위험한 사람들이 놓친 단서와 주어진 자료를 마구 파헤쳤다.

“한번은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 개인 스마트폰을 이 의원 측 관계자가 험악하게 빼앗으면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취재팀의 항의로 이후 민주당 측에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하기도 했다. 취재팀은 회사 차량(회사 로고가 없는 일반 차량)도 계속 바꾸고, 심지어 기자 개인 차량도 수시로 바꿔가며 뻗치기를 이어갔다.“
_ ‘공정’ 외치던 ‘이상직’의 추락 중에서

“미쓰비시 한국 법인들 하나하나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돈을 잘 벌면서도 역사적 책임을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_역사적 책임 부정하는 일본 재벌그룹 ‘미쓰비시’ 추적 중에서

탐사기자들이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자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들 역시 합법적 수단과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따져보고 분석하며 검증해 나갔다.

취재의 꼬리 물기

이 책은 총 네 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두 꼭지씩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취재를 시작하니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의 꼬리 물기는 계속됐다. 이상직 의원의 비리 취재는 고위공직자들 중 가족 법인을 소유한 의원들의 권력을 통한 사적 이익 취득 취재로 연결되었고, 미쓰비시 그룹의 취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분들의 구술 자료를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국가기록원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으로까지 연결되었다.

“판결문을 입수해 읽어 내려가면서 취재팀은 거대한 빙산을 마주해야 했다. 시작은 이스타항공이었지만, 그 뒤엔 ‘가족 경영’이란 더 크고 오래된 배경이 있었다.”
_‘공정’ 외치던 권력자 ‘이상직’의 추락 중에서

특히 미쓰비시 그룹 취재는 아주 작은 제보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결과물들은 상상초월이었다. 당신의 상식을 넘어선 비상식의 이야기를 마주한다면, 바로 기자들에게 연락해 보길 바란다. 이들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진실을 파헤쳐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2011년 JTBC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세상사 오만가지에 관심이 많다. 기자를 천직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정치부서 꽤 오랜 시간 뛰었다. 자연스레 고위공직자 검증 보도를 자주 다뤘다. 시간을 갖고 더 깊게 취재하고 싶어 탐사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1 ‘공정’ 외치던 권력자 ‘이상직’의 추락

- 드라마와 영화 속 탐사기자들, 실제론 어떤 모습일까?



#2 의원님들의 ‘가족 회사’에 숨겨진 비밀

- 무식한 취재 방법 뻗치기? 언론 피하는 사람들에게 정공법!



#3 역사적 책임 부정하는 일본 재벌그룹 ‘미쓰비시’ 추적

- 영상취재기자 “방송 뉴스는 영상 없으면 무용지물”

- 영상편집기자, 마감 5분 전까지도 멈추지 않는 빠른 손놀림



#4 역사를 잊은 나라, 역사를 기록한 나라

- 알고 보면 참 쉬운 ‘정보공개청구’



맺음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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